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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Creators! 요즘 당신의 크리에이티브 라이프는 어떤가요? 오라운드가 한 달에 두 번, 요즘 유행하는 소스를 모아서 소개합니다. 사람들이 반응하는 아이템, 가보면 좋을 신상 공간 등 유익한 소식을 읽어 보세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신선한 감각이 깨어날 거예요.

MZ세대 가고 잘파가 온다

새로운 트렌드 리더 잘파Zalpha가 등장했어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α세대’를 합친 신조어예요. Z세대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경험했고, 알파 세대는 태어나서부터 전자기기를 가까이하고, 소셜미디어, AI, 메타버스 등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접하는 속도도 아주 빨라요.
잘파세대 맞춤형 마케팅 3
잘파세대를 상징하는 세 가지 키워드와 함께 눈에 띄는 새로운 제품과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나다움 : 에잇세컨즈 젠더리스 라인유니스'
ⓒ에잇세컨즈
잘파세대는 각자의 다양한 개성을 중시해 남녀 간의 경계를 두지 않아요.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인 ‘유니스’를 출시해 맨투맨, 스웻팬츠 등을 중심으로 레더 점퍼, 카고 팬츠까지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리스’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나노취향 : SPC삼립산리오캐릭터즈 빵’ 10
ⓒSPC
잘파세대는 ‘나노화된 취향’을 지녀요. 패션과 뷰티, 푸드 등의 브랜드들은 다양한 제품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죠. 삼립은 산리오와 협업해 헬로키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빵을 출시했어요. 102가지의 랜덤 띠부실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와 폰꾸(폰 꾸미기)를 좋아하는 잘파세대를 저격했다고 해요.
#메타버스 : 모여봐 GS25, UGG
ⓒGS25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도 빠질 수 없어요. GS25는 로블록스에서 편의점 매니저, 계산원, 청소부 등 역할을 맡아 꾸밀 수 있는 편의점 시뮬레이션 게임 ‘모여봐 GS25’을 만들었어요.
ⓒUGG
어그UGG는 제페토에 양털 부츠 등을 출시한 후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열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했어요. 팝업 매장 방문객의 90%가 잘파세대였고, 매장 컬렉션 매출도 약 60%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느새 MZ세대보다도 더 YOUNG한 잘파세대가 등장했네요. 개인의 개성과 선호가 뚜렷한 이들 잘파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우리 크리에이터들의 안목도 점점 더 중요해질 거예요.

챗 GPT를 동료로 맞이하기

챗Chat GPT는 일론 머스크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 ‘Open AI’에서 출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에요. 기존 챗봇은 질문에 미리 준비해둔 답변을 제시한다면, 챗 GPT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적절한 답을 스스로 만들어요.
ⓒChatGPT
챗 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글을 쓸 때는 맞춤법을 체크해주거나, 글을 대신 작성해줄 수도 있어요. 특정 타깃과 상황에 맞춘 UX/UI 카피 문구를 작성하는 데 유용하죠.
ⓒChatGPT
비주얼 작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요가 웨어의 웹사이트에 들어갈 이미지로 무엇이 좋을까?” 등의 질문을 입력하면 챗 GPT가 다양한 사례를 알려주고 이를 바탕으로 내가 잡은 컨셉을 발전시킬 수 있죠.
챗 GPT데이터의 신뢰도에 따라 답변 자체에 오류가 있을 수 있어요. 챗 GPT의 도움을 받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영감 소스를 접하며 생각의 범위를 한층 넓혀봐요.

[새로 생긴 공간] 호우주의보 (@rainreport_official)

용산에 가오픈한 카페 호우주의보를 아시나요? 이제껏 본 적 없는 참신한 컨셉으로 최근 멋진 공간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의 인스타그램이 떠들썩했어요.
ⓒ호우주의보
중후한 분위기의 카페 마당에는 실제로 한 시간에 한 번씩 인공 비가 내립니다. 흐르는 빗방울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우산을 쓰고 빗속을 걸어볼 수 있죠. 공간 한가운데에도 물줄기가 떨어지는 설치물이 있고, 모니터에는 실시간으로 일기예보를 알려줘요.
ⓒ호우주의보
원두의 산미와 고소한 정도를 Storm, Raindrop, Sunshine으로 구분하는 것도 인상적이에요.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그날의 감정이나 기분에 어울리는 커피를 추천받을 수 있어요. 공간에 깃든 스토리를 완결하는 섬세함입니다.
호우주의보는 ‘비 오는 날에 커피가 더 맛있는 이유는 뭘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고 해요. 때로는 일상적인 생각이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제가 될 수도 있겠죠. 지금도 지나치고 있을지 모를 소소한 물음들을 놓치지 말고 기록해보세요!

목재의 무한한 가능성

내 그림이나 디자인이 실물로 제작되었을 때의 기쁨. 크리에이터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죠? 오늘은 목재로 다양한 형태와 용도의 원목 오브제를 만드는 두 브랜드를 살펴보며 영감을 얻어보세요.
ⓒ우들랏
우들랏은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자연의 위안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나무 모빌을 만들어요. 연희동 쇼룸에서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모빌들을 보고 있으면 물멍과 불멍이 아닌 ‘모빌멍’에 빠지게 됩니다.
ⓒ우들랏
우들랏의 제품들은 모두 손으로 직접 깎아 만들어서 똑같이 생긴 것이 없대요. 원과 반원, 원기둥, 직선 등 도형의 조합이 꼭 디자인 툴로 완성한 그래픽 작품 같아요.
ⓒ그리디우디멍키
옛날과 현대의 물건, 그리고 예술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원목 도구를 만드는 그리디우디멍키. 베이글모양 함, 새모양 함, 버섯모양 마그넷 등의 제품은 단순한 형태와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로 공간에 아름답게 녹아들어요.
ⓒ그리디우디멍키
익숙한 형태가 나무로 다시 탄생하니 일상에 잔잔한 미소를 더 해주는 효과도 있고요! 주변 사물의 형태나 쉬는 시간에 끄적여본 낙서 등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단순한 것들이 주는 편안함과 위로가 있으니까요.
목재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들고, 조금씩 다른 나뭇결과 색도 매력적이죠. 디자인만 해서 제작자에게 의뢰하면 내 작업물에 숨결을 불어 넣을 가능성을 넓힐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