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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영감이 된다.” 오라운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우주모영에서 이번에 소개할 지역은 바로 성수동이에요. 성수동이 핫하다고는 하지만 어디를 가서 무얼 해야 좋을지 몰라 고민만 하고 계신가요? 맛집 투어만으로는 창작을 위한 영감을 얻을 수 없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요? 오라운드에서 영감이 고프지만 돌아다니기 귀찮은 창작인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추천 코스! 성수에서 트렌디한 전시와 특색있는 힙한 카페를 한 큐에 끝낼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할게요.
출처: 우란문화재단
출처: 우란문화재단
성수동에 위치한 ‘우란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인력을 육성하고, 열린 시각으로 트렌디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어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전시/공연장, 소속 아티스트를 위한 레지던시, 공유 오피스 등 복합적인 성격을 띤 문화예술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죠. 눈길을 끄는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건물은 지난 2019년 서울특별시 건축상 우수상을 받았다고 해요.

1. ‘우란2경’

출처: 우란문화재단
우란문화재단 건물 2층에 위치한 '우란2경'은 주요 전시장 중 하나로, 평소에는 극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공간이에요. 전시나 공연 프로젝트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의 구성이 바뀌어 열리는 복합예술공간이랍니다.
출처: 우란문화재단
오라운드가 방문한 당시에 우란2경에서는 《밤이 선생이다(Strolling along the Night)》 전시가 진행 중이었어요. (*현재는 종료)
출처: 우란문화재단
황현산 작가의 동명 산문집에서 차용된 전시명 《밤이 선생이다(Strolling along the Night)》에는 고민에 빠진 사람에게 ‘밤에 푹 자고 일어나면 좋은 해결책이 생길 것’이라고 위로하는 인사의 의미가 담겨 있어요. 밤에 자고 일어나면 지난밤의 고뇌를 잠시 잊을 수 있듯이, 술 한 잔을 들이켜며 풍류를 즐김으로써 한숨 돌렸던 옛 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길 바라며 기획되었다고 해요. (참여작가 : 김경찬, 박성극, 오마 스페이스, 조덕현, 조성연)
출처: 우란문화재단
원래 공연장으로 쓰이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전시장으로 활용되었어요. 천장이 높고 공간이 넓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 각 작품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었어요. 적재적소에 달린 조명 덕분에 웅장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특색있는 전시장이었어요. 만약 작가라면 이곳에서 전시를 열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출처: 우란문화재단
도통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서 고민이라면? 혼자 사색하는 시간이 필요해 고요한 전시를 즐기고 싶다면? 사람이 적은 평일 오전 관람을 추천해요. 널찍한 공간에서 여유 있게 관람할 수 있을 거예요. 단, 지금은 전시가 종료되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아요.
출처: 우란문화재단
P.S. 그동안 우란문화재단에서 진행되었던 전시와 공연들이에요. 이곳에서는 몇 달 간격으로 꾸준히 멋진 프로젝트들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단, 방문 전에 우란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확인해 보는 것은 필수!

2. 도렐 성수점(육지 3호점)

열심히 전시를 둘러보느라 다리도 아프고, 배도 출출해지셨나요? 바로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힙한 스트릿 감성의 카페는 어떠세요? 전시장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등장하는 도렐 성수점은 원래 제주 성산이 본점이랍니다. 우란문화재단 전시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10%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 (2023년 3월 기준)
젊은 거리 예술가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맛있는 빵과 디저트를 먹으며 잠시 쉬는 것도 좋고, 전시에서 받은 영감을 떠올리며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거예요.
도렐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너티 클라우드’는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올라간 땅콩 크림의 조화가 특징이에요. 커피만으로는 배를 채울 수 없다면 본점 제주와 성수점의 특색을 살린 베이커리류도 함께 곁들여 보세요. 에그 샐러드와 딸기잼이 들어간 제주 당근 모양 빵 ‘캐즈’와 베이컨과 토마토가 들어간 미니 페이스트리 식빵 ‘성수동못난이’ 등 개성 있는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카페 내부 곳곳에 장식된 스케이트보드와 낙서처럼 벽에 그려진 핸드라이팅 작품의 크리에이티브적인 요소들은 나도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만들어 줄 거예요.
창작 욕구가 불타올랐다면 이제는 나만의 작품을 그려 상품으로 만들어 볼까요? 오라운드에서는 아트워크만 있다면 1분 만에 각종 상품을 만들고, 번거로운 심사 과정 없이 바로 판매도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상품 제작부터 배송, CS 처리는 오라운드의 몫! 크리에이터라면 오로지 작품 외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 스트릿 감성 가득한 굿즈, 오라운드 작가님들은 이렇게 만들었어요! ▼
성수에서 힙한 감성을 듬뿍 느끼며 깊이를 더해줄 영감을 가득 채우고 돌아오셨나요?
지금 바로 오라운드에서 나만의 상품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