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보다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친숙하다면, 예쁜 노트를 마련해 그림 일기를 적어보는 건 어때요? 하루를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을 드로잉하고, 짧은 글도 적어 보세요. 오늘 점심으로 먹은 샌드위치와 커피도 좋고, 퇴근길 집 앞 골목에서 마주친 귀여운 무늬의 길고양이도 좋아요. 남을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일기’이기 때문에 그림의 퀄리티가 좋거나 글씨가 예쁠 필요도 없어요.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은 접어 두고, 온전히 내 그림에 집중하는 시간을 누려 보세요. 매일 소소한 행동이지만 의미를 담은 나만의 습관으로 만들어 보세요. 하나 둘 그림 일기를 기록하다 보면 어느새 훌쩍 성장해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